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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발리 신혼여행] Day 3. 더 카욘 정글 리조트 / 우붓

by seokuku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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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신혼여행

​2019.10.27 - 11.3

 

 

앞 포스팅에 이어서 2일째 저녁 -

해가 뉘엿뉘엿 지길래

오빠랑 손잡고 리조트 산책을 나서보았다

여기가 카욘정글 로비

 

 

로비 앞에 있는 석상

 

 

리조트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돌아다니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당구대가 있어서 둘이서 포켓볼도 치고

리조트 안에서 할게 없는데

근처에도 뭐가 없어서 (약간 산골짜기 느낌)

저녁이 되니 심심했다

 

 

저녁을 먹으러 리조트 안에 있는

케피투 레스토랑에 왔다

저쪽 바깥라인 자리는

예약석이라고 해서

우리는 안쪽에 앉았다

별 차이는 없다 ㅋㅋㅋ

 

 

발리 있는동안 내내

빈땅 래들러를 하루에 한두병씩은 마셨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알쓰 남편이 마셔도 취하지를 않는 맥주 !

이상해서 봤더니 알콜 도수가 2프로바께 안된다 ㅋㅋㅋ

알쓰도 너무너무 맛있다며 반해버린 술 !

그냥 거의 레몬 음료수라고 보면 된다 ㅋㅋ

한국 와서도 빈땅 래들러를 못잊어서 찾아봤더니

GS25에 파는곳들이 있다

집근처 지에스에서 팔고있어서

한국에서도 매일 사다먹는중 ^^

심지어 5캔에 만원 행사해서

발리보다도 싸다 ㅋㅋㅋ

 

 

메인요리 2개 주문했더니

애피타이저도 나온다

무슨 만두같이 생긴거

 

 

요건 식전빵

짭짤해서 내 입맛엔 너무 맛났당

바질 버터 발라 먹으니 꾸르맛

 

 

요건 누군가가 갈비찜 맛이라며 추천해줘서 고른

바비케챱

진짜 갈비찜이다 ㅋㅋ

참고로 카욘정글 리조트에서 먹은 음식들은

전부 간이 쎈편

이것도 역시 짭쪼름 했다

저 손가락같이 생긴건 소세지...

향도 안나고 갈비찜 맛 그대로라서

갈비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

한식먹는 기분을 느꼈다

 

 

남편이 시킨건 참치 스테이크

덩어리가 꽤 크고 살이 실하다

요것도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아침 요가클래스에 가려고 일찍 일어나서

요가 파빌리온으로 가는길에 찰칵

아침부터 쨍하니 또 이쁘다

오전이 제일 해가 강하고 덥다

 

 

아침에 봐도

절경이고요

장관이네요

크 -

 

 

아침 요가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자고있던 남편 깨워서

조식먹으러 -

조식은 메뉴판에서 여러가지 스타일의 메뉴 중

한가지를 고르면 된다

빵은 트레이에 여러가지 종류를 직원이 들고와서

고르라고 하면

원하는 빵 몇가지 골라서 먹으면 된다

다 먹고 싶었지만

눈치보면서 세개정도만 골라봄 ㅎ

 

 

과일쥬스 중에서 한가지 고르라고 하길래

수박쥬스

그치만 역시나 수박쥬스도 맛이없다 ㅋㅋㅋ

밍밍해여

 

 

내가 고른 나시고랭이랑 남편이 고른 치킨커리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에그 스크램블

여기서 팁 !

에그 스크램블은 달라고 하면 추가로 만들어서 가져다준다

근데 스크램블만 해서 달랑 주는게 아니고

바게트 빵 위에 스크램블 얹어서

구운 야채에 소세지까지 구워서 같이 준다

감덩 ㅠㅠ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이랑 요거트

수박만 쏙쏙 ㅋㅋㅋ

 

 

여기가 요가 클래스를 듣는 곳인

요가 파빌리온

아침에 요가 끝나고나서는 사람이 많아서

조식 먹고나서 다시 사진찍으러 갔다 ㅋㅋ

아침에 여기서 요가 하니까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조식먹고 또다시 수영장

하루종일 수영하고 또 수영하고

수영 정말 실컷 했다

 

 

추워지면 자쿠지에 들어가서 또 한참 있고

카욘정글은 숲속이라 그런지

그렇게 엄청 덥지도 않고

수영장 물도 차가워서

수영장에서만 계속 놀기가 좀 힘들다

물이 좀만 더 따뜻하면 좋을듯한데 ㅠㅠ

수영 한참 하다가 심심해져서

우붓 시내에 나가보기로 -

 

 

우붓 시내까지는 카욘정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셔틀이라고는 해도 탄 사람이 우리 둘 밖에 없어서

택시나 마찬가지 ㅋㅋ

공영주차장에 내려줘서 시내쪽으로 조금 걷다가

바비굴링 식당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일반 바비굴링

 

 

바비굴링 스페셜

일반과 차이는 저 스프가 추가되냐 안되냐의 차이랑

밥이 따로 나온다는 점?

나머지 구성은 똑같았다

 

 

저 껍데기에 털이 있어서

먹기가 좀 그랬다 ㅋㅋㅋㅋ

내스탈은 아닌걸루...

 

 

우붓의 길거리만 걸어도

막 설렘설렘

 

 

이쁜 사원이 같이 있어서 유명한

우붓 스타벅스

 

 

발리스러운 사원

사람이 많아서 인생샷 찍기에는 실패했다 ㅋㅋ

 

 

발리는 서양인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다낭보단 더 새롭고 자유롭다

 

 

우붓 시내 다 둘러보고

잠시 쉬었다 가려고 들른 카페

여기서도 아이스 라떼에 도전해봤지만

역시나 맛이없다 ㅋㅋㅋ

 

 

우붓 투어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니

케피투 레스토랑에서 라이브를 하고있다

촛불과 꽃으로 하트 장식 ♥

로맨틱 디너 뭐 그런 날인거같당 ㅋㅋㅋ

 

 

이렇게 난간에도 하트 장식이 걸려있음

 

우붓 편의점에서 사온

빈땅 래들러

 

 

이날 저녁은

고젝푸드로 배달 시켜서 먹었다

고젝 어플에서 주변 식당 검색하면 쭉 뜨는데

그중에 그냥 메뉴 여러가지 있어보이는곳으로 골랐다

근데 카욘정글이 좀 깊숙한곳에 있어서

제일 가까운 식당도 거리가 꽤 먼지

라이더들이 자꾸 거리가 멀다면서

취소를 함 ㅠㅠ

계속 시도하다가 어떤 라이더 한명이 걸렸는데

채팅으로 우리한테 딜을 함

거리가 멀어서 팁 더주면 오겠다고 함

한 2천원정도 더주면 온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주문했는데

막상 와서는 돈 더달라고 하고 더받아감 ㅋㅋㅋ

귀찮아지기 싫어서 그냥 줘서 보냈지만

호구잡혀버렸네여 ㅎ..

암튼 고젝으로 시키는 로컬 식당들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리조트에서 먹는 밥이랑은 차원이 다름

메뉴 한개에 2-3천원 선이라서 신나게 막 시켰다

 

 

치킨 사테

 

 

해산물 사테

 

 

그린 커리

 

 

옥수수 존맛탱

인생옥수수 ㅠㅠ

마약옥수수도 저런 마약옥수수가 없다

발리에서 최고로 맛있었던 것 중 하나 ㅋㅋ

진짜 다시먹고싶다 옥수수 ♡

이렇게 잔뜩 시켜서 한상 가득 차려놓고 배터지게 먹고

티비로 유튜브 틀어서 태극기 휘날리며 보면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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