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2019.10.27 - 11.3
짐 찾고 빠져나왔더니 북적북적
엄청나게 정신없고
피켓 들고 기다리는 픽업 기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클룩에 미리 유심을 예약해두어서
클룩 부스를 찾아 헤맸는데
아무리 찾아다녀도 안 보이는 클룩
한국에서 긴팔 후드티 입고 그대로 와서
더워 죽겠는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돌아다녀봐도 없고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저쪽 코너 돌아가면 있다는데
다시 가봐도 안 보이고...
클룩 피켓 들고 있는 픽업 기사에게 물어보니
자기 뒤편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뒤로 돌아서 나가봤는데도 또 없음
도대체 어디 ㅠㅠ
한참 헤매다가 우연히 그 피켓 들고 있는
사람들 뒤에 있는 정원? 같은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게 보였다
클룩은 부스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거기에 직원 두 명이 서있는 거였다....
부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나는 대체...
직원에게 가서 바우처 보여주니 유심 갈아 끼워주고
되는지 확인도 해준다
비행기 편하게 타고 와서 짐 빨리 찾고 나온 건 좋았는데
여기서 유심 찾느라 힘 다 빼고 시간 다씀 ㅠㅠ
고생 고생
인포메이션 가서 힐튼 가든 인 직원 찾는다고 하면 직원을 불러주고
직원을 따라가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셔틀버스 타고 5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힐튼 가든 인
새벽 1시쯤 도착해서 컵라면 하나 끓여먹고
바로 취침
아침에 일어나서 둘러보니
이렇게 이쁜 풀이 있다
하룻밤 잠만 자고 나가는 호텔이라
수영장 이용은 안 했지만
나름 발리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해 줬던 풀장
방은 좁고 별로
그래도 잠만 자고 가기엔 딱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항에서 환전을 안 하고 와서
아침에 일어나서 환전을 하러 갔다
힐튼 가든 인 근처 주유소 2층에 환전소가 있다
도보로 걸어가도 5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
아침 산책 겸 걸어가서 환전하고 오니 좋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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