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삼촌이 제주도에 사시는데
작년 11월에 제주도에서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여행 겸 남편이랑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
김포에서 토요일 아침 첫 비행기를 탔어요
아직 어두운 공항의 모습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제주공항에 있는 자치경찰단 사무실로 찾아갔어요
동생들이 전날 먼저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택시 트렁크에 캐리어를 그대로 두고 내렸데요 ;
근데 택시비도 현금으로 내서 어떤 택시를 탔는지 조회도 안되고
택시회사랑 분실물 센터 같은데 전화해봤는데 없다고 해서
공항에서 택시 승차장 씨씨티비를 확인해서 택시 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어요
혹시 이런 일이 있으실 땐 공항 자치경찰단 사무실로 찾아가시면
씨씨티비 확인이 가능해요 !
택시번호 확인되면 택시 기사분 연락처를 알 수 있고
연락해서 말씀드리고 무사히 캐리어를 찾을 수 있었어요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 찾아서 결혼식장으로 달려가는 중
SK렌터카 이용했는데 가격은 좀 비싸긴 해도
차 상태도 좋고, 사무실도 잘 되어 있고 좋더라구요 :)
공항에서 사무실이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이 유일한 단점 ㅠㅠ
11월에는 이렇게 억새가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길가의 이런 풍경이 제주도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해요 :)
이때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화창하고 좋았어요
약간 덥다고 느껴질 정도 ㅎㅎ
결혼식이 있었던 서귀포 칼(KAL) 호텔이에요
로비에서 통창으로 보이는 바다 뷰가 최고 !
날씨도 좋아서 더더욱 환상적이었어요
수영장도 예뻤어요 ㅎㅎ
결혼식이 끝난 후
서귀포에 있는 원앤온리 카페에 갔어요
뒤로는 산방산이 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있는
너무 경치 좋은 카페
창가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면서 마시니까 좋더라구요 ㅎㅎ
사람 정말 많았어요
음료 가격은 꽤 나가는 편 (한잔에 만원정도)
그래도 맛있었어요 -
야외에도 여기저기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건물도 세련되고 이쁜 원앤온리 -
다음으로 간 곳은 카멜리아힐
겨울이 동백꽃 필 때인데
이때는 11월이라 아직 꽃이 덜 피었더라구요
여기저기 예쁘게 꾸며놓아서
포토스팟이 정말 많아요
사진 찍기 좋은 곳 -
꽃도 많아서 어른들도 좋아하시는 관광코스 같아요
귀여운 돌하르방들 ★
저녁은 친구가 추천한 중문 칠돈가
제주도 왔으니 흑돼지 안먹으면 서운할 것 같아 갔는데
칠돈가 다들 맛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저희는 그냥 그랬어요
고기가 좀 뻑뻑해서 ...
엄청 맛있다고는 못하겠어요 ㅎ
다음날 간 곳은 성이시돌 목장에 있는 우유부단 카페
우유 아이스크림 맛있어요 -!
말도 구경하고
목장에 이런 곳들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곽지해수욕장 갔다가 근처 식당에서 먹은 갈치조림
원래 가고싶었던 유명한 갈치조림 집이 문을 닫아서
그냥 간 식당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애월에 있는 카페 팜파네
여기 분위기 너무너무 좋아요 -
남편이랑 둘이 발리같다고 ㅎㅎ
발리.. 멀리 갈 필요가 없네요 ㅎㅎ
디저트 종류도 많이 있어서
빵하고 커피 실컷 먹었어요
결혼식 겸 가족들하고 다 같이 간거라서
관광은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이쁜 카페와 맛집 다니면서
즐겁게 보낸 1박 2일이었어요 -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은 곳입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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